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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9 [단독]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승부조작 모의 참석"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2. 2009.09.27 donga.com[뉴스]-‘비운의 지도자’가 된 이충희 격정 토로
  3. 2009.09.27 ‘LG야구=추태야구’ 김재박 감독의 마지막 작품 - 일간스포츠
  4. 2009.07.07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환상적인 4번타자” - 일간스포츠
  5. 2009.07.07 '불펜 투수' 박찬호, 위기 때 더욱 힘냈다 - MSN 뉴스

[단독]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승부조작 모의 참석"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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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승부조작 모의 참석"

입력 : 2011.06.29 03:08 / 수정 : 2011.06.29 03:56

검찰 자진출두… 파문 확산
▲ 최성국

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인 최성국(28·수원 삼성)은 작년 상무 선수 시절 승부조작 사전모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28일 오후 창원지검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최성국은 27일 프로축구연맹에 "작년 6월 2일 열린 프로축구 포스코컵대회 상무와 성남의 경기에 앞서, 이미 구속된 김동현(27)의 제의를 받아 상무 소속 동료 6명이 모인 승부조작 사전모의에 참석했다"고 신고했다.
최성국은 "해당 경기 승부가 예정된 대로 나오지 않아 6일 상무―울산 경기에서 또다시 승부조작 시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나는 승부조작에는 가담하지 않았고 김동현이 건넨 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승부조작 모의 참석"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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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com[뉴스]-‘비운의 지도자’가 된 이충희 격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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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지도자’가 된 이충희 격정 토로



굴림

돋움

바탕

동아



2009-09-27 10:36

2009-09-27 11:39

여성 | 남성

이충희 전 고려대 감독. 동아일보 자료 사진

현역 시절 '슛 도사'로 불리며 국내 농구 최고의 스타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충희(50) 전 고려대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계속되는 불운을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6월 모교인 고려대 사령탑을 맡았던 이충희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내려놔야 했다.
전임자였던 임정명(51) 감독이 비민주적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가 원직에 복귀할 수 있는 수준인 견책 징계를 받아 25일 감독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임정명 감독의 거취도 제대로 결정해놓지 않고 이충희 감독을 부른 고려대의 미숙한 행정 탓에 3개월 단명 감독으로 체면만 구겼다.
최근 기자와 만난 이충희 감독은 "어려운 가운데 정이 들었고 다른 무엇보다 선수들을 위해서 내가 계속 하기를 바랐다"며 "선수들, 학부모들이 바라는 대로 일을 처리하면 될 텐데 학교 결정이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충희 감독은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감독도 2007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7개월 만에 물러났고 2003년 2월부터 11월까지 고려대 감독, 2006년 5월부터 2007년 5월까지 동국대 감독을 지내는 등 감독 재임 기간 1년을 좀처럼 넘기지 못했다.
대놓고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충희 감독은 "문제가 있었으면 다 터졌겠죠"라고 답했다.
사실 이감독이 물러나고 나서 별다른 문제가 불거진 적은 없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충희 감독이 어떤 문제가 있어서 3개월 만에 모교 감독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교나 주위 환경 탓에 애꿎은 피해자가 됐을 뿐이다.
오리온스 감독 때도 지독한 불운이 계속됐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코리 벤자민, 마크 샌포드가 정규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충희 감독은 "결국 20순위 이후로만 두 명을 뽑아 시즌을 시작한 셈이었다. 교체돼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조차 계속 부상이 이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외국인 선수 뿐 아니었다. 팀의 간판인 김승현이 허리 부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 한 경기만 뛰고 계속 결장해 사실상 팀 전력의 70% 이상이 고장 난 상황이 됐다.
이충희 감독은 "동국대 감독 때는 오리온스로 가느라 중도에 그만뒀고 2003년 고려대 감독을 그만둘 때 역시 팀 내부 사정으로 그렇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지도자 경력에 실패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1992년 대만으로 건너간 이충희 감독은 1993년부터 대만 홍구팀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1997-1998시즌 LG의 창단 감독으로 국내에 복귀해 첫해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며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이충희 감독은 LG와 계약 마지막이던 1999-2000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용병' 버나드 블런트가 갑자기 팀을 이탈해 도망가는 바람에 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어떻게 보면 불운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그래서인지 "가장 아쉬움이 남는 때가 바로 LG 시절"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감독은 "3년간 감독을 역임하면서 전력 보강을 좀 더 잘했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때라 가장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려대 감독 선임 해프닝'에 대해서도 이충희 감독은 "좀 어이가 없죠"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충희 감독은 "그때가 고등학교 OB 모임에 가서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다닐 때인데 학교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내가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처음에 사양했는데도 학교에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들어가게 된 것"이라며 "모교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사람을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가 다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처음 들어갈 때는 이렇게 짧게 끝내기로 한 것이 아니었다. 임정명 감독이 고려대와 이충희 감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자 학교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한지붕 두 감독'과 같은 모양새를 연출하게 됐기 때문이다.
8월에 불과 임기가 9월 중순까지 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임명장을 받은 이유가 궁금했다.
이충희 감독은 "당시에 임정명 감독 쪽에서 '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선수들을 가르치느냐'고 해서 가르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임명장이 필요했다. 학교에서 '한지붕 두 감독'을 빨리 수습하려고 했는지 연세대와 정기전이 끝난 뒤로 임기를 정해놨지만 그 임명장을 내가 안 받았더라면 정기전이 제대로 치러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정기전 패배가 아쉬울 법도 했다. 특히 2003년 고려대 감독을 맡고 있을 때도 연세대와 정기전에서 패했던 이충희 감독은 "현역 때도 세 차례 정기전에서 2무1패인가 했었다"고 말했다.
'감독으로 정기전에서 한 번 이길 기회를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물론 정기전에서 이기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기본은 대학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충희 감독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있는 대학팀이고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 지금 정기전처럼 너무 결과에만 매몰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고려대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고 학교 발전기금도 따로 냈던 모교를 아끼는 마음으로 고려대 감독을 맡게 됐던 것"이라는 이충희 감독은 "감독직에 연연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다만 특히 프로에 가야 되는 4학년 학생들이 이런 문제 탓에 훈련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충희 감독은 "이번에 모교에 오면서 정말 내 지도자 인생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왔다. 학교에 있는 동안은 프로에서 오라고 해도 가지 않을 작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되고 나니 사실 지도자로서 정말 승부를 걸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사진을 찍은 뒤 이충희 감독은 "사진은 불쌍하게 나오면 안 돼"라고 웃으며 농담 반, 그리고 '비운의 지도자' 모습을 털어내지 못한 진담도 절반 섞어서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donga.com[뉴스]-‘비운의 지도자’가 된 이충희 격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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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야구=추태야구’ 김재박 감독의 마지막 작품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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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야구=추태야구’ 김재박 감독의 마지막 작품

'만들어진 타격왕' LG 박용택(30)이 쑥스러운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LG를 떠나는 김재박 감독이 꽤 머리를 써가며 만든 작품이다.
박용택은 26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경기만의 선발출장으로 타격감이 무뎌진 듯 5회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음 타석에서도 무안타로 물러날 경우 0.00003 차이로 타격왕 타이틀을 롯데 홍성흔에게 뺏기는 상황.
김재박 LG 감독은 6회초 수비부터 박용택을 손인호와 교체시켰다. 이미 앞선 25일 LG-롯데전에서도 추태가 나왔다. 홍성흔은 이날 LG 투수들의 집중 견제로 4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결국 박용택은 타율 3할7푼2리로 홍성흔에 1리 앞선 타격왕을 차지했다.
김재박 LG 감독은 "박용택이 선수 생활에서 몇번 잡기 힘든 기회를 얻어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타격 기회를 빼앗으면서까지 타격왕을 지켜주려는 게 정당한가는 의문이라는게 야구계의 시각이다.
25일 경기 도중 LG 팬들이 "박용택 나와라"를 연호했음에도 김 감독은 요지부동이었다.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동이었다. LG야구=추태야구로 낙인찍혔고, 3년 계약을 만료하는 김재박 감독의 '의도적인' 작품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다. 야구팬들은 LG 게시판에 "정정당당한 승부가 아니었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암스(당시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41년 시즌 최종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감독의 결장 배려를 거부하고 경기에 출전, 8타수 6안타로 타율 4할(0.406)을 올렸다. 경기 전 윌리엄스는 타율 3할9푼9리9모로 당시 계산상 4할이었다. 윌리암스는 “부끄러운 4할이 아닌 자랑스러운 4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고 본인의 힘으로 기록을 완성했다. 김재박이 박용택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

‘LG야구=추태야구’ 김재박 감독의 마지막 작품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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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환상적인 4번타자”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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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환상적인 4번타자”

  • JES | 2009.07.07 10: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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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4번 타자."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이 추신수(27)를 다재다능한 4번타자로 평가했다. 공격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도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클리블랜드의 핵심 선수로 인정한 셈이다.
웨지 감독은 7일(한국시간)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타순을 바꿀 이유가 없다. 눈부신 득점 생산능력을 보이고 있고 3번 빅터 마르티네스를 잘 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추신수를 꾸준하게 4번타자로 기용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었다.
추신수는 최근 50경기에서 타율 3할2푼3리 9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할1리에 12홈런 53타점. 타격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태세다.
웨지 감독은 또한 지난해보다 향상된 점으로 도루와 수비를 꼽았다. 추신수는 13번 뛰어 13번 모두 성공해 도루성공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5개)를 이미 넘어섰다. 추신수는 "올해 스타트가 더 빨라졌다. 팀에서도 더 많은 도루 사인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웨지 감독은 "추신수는 폭발적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센스와 스피드가 모두 나아졌다. 자신감과 결단력이 합쳐져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외야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해 볼티모어 닉 마카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추신수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신시내티 제이 브루스(10개)뿐이다.
상대 주자들은 추신수가 공을 잡으면 다음 베이스로 내달리지만 추신수는 정확한 빨랫줄 송구로 그들을 잡아냈다. 추신수는 "주자를 잡아내는 것은 수비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라고 말했다.
웨지 감독은 "아직까지도 추신수의 능력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며 칭찬했다.
김우철 인턴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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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생 추민기 "친구"로 안방 데뷔
추신수, 클리블랜드 간판 스타로 우뚝
무더위 속 롯데 연승행진 비결은 이것?!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환상적인 4번타자”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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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 박찬호, 위기 때 더욱 힘냈다 - MS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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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 박찬호, 위기 때 더욱 힘냈다

[이데일리 2009-07-06 17:59]

'불펜 투수' 박찬호, 위기 때 더욱 힘냈다

[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영양가 만점.'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1사 1,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단 2개의 공으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이후 6번의 중간계투 등판 중 4차례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만큼 찰리 매뉴얼 감독의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얘기다.
선발에서 중간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변경한 때인 5월 22일부터 한달간은 8차례나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섰던 것과 비교하면 팀 내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다.
박찬호가 올 시즌 주자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총 6회, 누상에 있던 주자는 모두 12명이었다. 이 중 4명이 홈을 밟았다. 승계 주자 실점률(IRS)이 33.3%.
팀 내에서 승계주자 실점율 0%인 라이언 매드슨이나 채드 더빈(24.4%), 클로이 콘드레이(25%)와 비교해 다소 떨어지는 성적이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 2009 시즌 박찬호 주자 있을 때 등판 일지
박찬호가 주자 있을 때 등판한 상황 중에서도 지난달 19일 경기와 6일 열린 경기는 단연 백미였다. 두 차례 모두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누상에 나간 '터프 시추에이션(Tough Situation)'에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경기였다.
박찬호는 지난달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6회 1사 주자 1,2루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로 상황을 종료했다. 삼진은 혹시 모를 수비 실수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점에서 주자가 있을 때 가장 좋은 아웃 방법이다.
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는 간단하게 공 2개로 병살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슬라이더에 이은 153km 빠른공으로 페르난도 타티스로부터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팀의 영봉승을 도왔다.
4일 메츠전에서는 1사 2루에서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감했고, 6월 24일 토론토 전에서는 선발 콜 하멜이 남긴 2사 1,3루 상황에서 타구가 몸에 맞았음에도 불구, 1루 송구로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가 승계 주자를 실점으로 허용한 상황은 아쉬움이 남는다. 잘 던졌지만 수비의 판단과 보이지 않는 실수로 승계 주자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 다저스전에서 3-1로 이기고 있던 무사 1,3루 때 상대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해 잔루를 없앴다. 당시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홈승부도 충분히 가능했던 장면이었지만 3루수 페드로 펠리스는 병살을 택하며 1점을 내줬다. 박찬호의 첫 승계 주자 실점.
3명의 승계 주자를 모두 허용한 25일 템파베이 레이스전은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2사 만루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팻 버렐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2루에 송구하는 야수선택으로 주자를 모두 살려주고 말았다. 간단히 마무리될 이닝이 길어지면서 박찬호는 이후 제이슨 바틀렛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줬고, 모든 승계 주자에 홈을 허용했다.
수비진의 도움을 받았다면 승계 주자 실점율을 대폭 낮출 수도 있었던 셈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믿을맨'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박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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