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5699건
- 2009.04.17 한국 초고속인터넷 연결 '세계 1위'
- 2009.04.17 이베이 'G마켓 인수'에 11번가 "……"
- 2009.04.17 부산영화제, 불황 직격타...올 예산-초청편수 축소
- 2009.04.16 내수액 상위사 수출액 상위사
- 2009.04.16 Reuters World News Express
- 2009.04.16 동양고전 100권을 혼자 번역한 사람
- 2009.04.16 '연봉 3억원 도선사'는 어떤 직업인가 ?
- 2009.04.16 1년도 안돼 텅빈 ''노사모 기념관''
- 2009.04.16 배우 꿈꾸는 정준하 “무도 친구들아 고맙고 미안해”
- 2009.04.16 온라인 음원 담합 자진신고에 업계 '패닉'
- 2009.04.16 시스코, 한국에 20억달러 투자…송도 u시티에 눈독?
- 2009.04.15 여자가 살아가는 또 다른 길을 만들어 나가는 최할리
- 2009.04.14 스카이프 창업자 “스카이프 되사고 싶다”
- 2009.04.14 일본 여자들이 부산 서면에 몰리는 이유 - 머니투데이:투자뉴스
- 2009.04.14 프랜차이즈 오너 운영철학이 관건
- 2009.04.14 해외언론, 유튜브 실명제 거부에 관심
- 2009.04.14 글로벌 IT의 중심 - ZDNet Korea
- 2009.04.14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2009.04.14 이베이, G마켓 인수 확정?
- 2009.04.14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2009.04.14 천리안 뉴스
- 2009.04.12 글로벌 IT의 중심 - ZDNet Korea
- 2009.04.11 네이버 비디오 :: 생활에서 지식까지, 모두의 동영상
- 2009.04.11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내용 Print
- 2009.04.10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2009.04.10 네이트 뉴스
- 2009.04.10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2009.04.10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2009.04.10 KHAN ::: 젊고 강한 독립언론 ::: 경향신문
- 2009.04.09 트레이딩 > 뉴스 > 종합
한국 초고속인터넷 연결 '세계 1위'
김효정 기자 hjkim@zdnet.co.kr
2009.04.16 / AM 10:54
[지디넷코리아]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연결 수준이 전세계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인 아카마이는 16일, '2008년 4분기 인터넷현황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 연결속도가 세계 1위로 전세계 평균의 10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아카마이 네트워크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 매 분기 공격 트래픽과 네트워크 중단 및 광대역 연결 수준 등 전세계 주요 인터넷 관련 통계들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세계 19% 인터넷 사용자가 5Mbps 이상의 속도로 연결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초고속 인터넷(5Mbps 이하)을 도입하는 국가들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아카마이의 256Kbps이하 인터넷 연결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광대역 연결의 가용성 및 선택권 증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전세계의 인터넷 연결 속도에서 한국은 4분기 연속 가장 높은 '초고속 인터넷'(5 Mbps 이상) 연결 수준을 나타내며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의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는 약 1.5Mbps로 이는 T-1 인터넷 연결 속도에 해당하며, 한국의 평균 속도는 세계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15Mbps를 나타냈다.
한국은 평균 연결 속도 15Mbps로 지난 3분기 동안 꾸준히 1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초고속 인터넷(5 Mbps 이하) 연결 비율에서도 69%를 기록, 연결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자리를 지켰다.
2008년 전체로 보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 수준은 7% 증가했다. 이 밖에도 광통신(FTTH) 도입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국민 1인당 초고속 인터넷 IP수 역시 한국은 전세계 1위를 차지,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및 노르웨이와 같은 주요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된 양상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카마이의 2008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는 미국, 중국, 스웨덴, 대만, 한국 및 일본이 2008년 동안 관찰된 웹공격 트래픽 부문의 상위 10개국 안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 관찰된 웹공격 트래픽 패턴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 발표 예정일 전에 공격 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훼손된 시스템에 패치를 설치하면 공격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관련기사
케이블TV 인터넷은 `느리다?`
초고속인터넷도 품질평가 한다!
「느린 초고속인터넷」철퇴 맞는다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베이 'G마켓 인수'에 11번가 "……"
11번가 "차별화 마케팅으로 승부수"
2009년 04월 16일 오후 14:15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의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 때문이다.
더구나 대기업들의 실패사례가 유독 많았던 곳이 바로 오픈마켓 시장이었다.
16일 이베이가 오픈마켓 1위 업체 G마켓 인수를 공식화하자 11번가는 수심에 잠긴 모습이다. G마켓과 2위업체 옥션(이베이의 자회사) 두 회사를 합한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은 무려 87.2%.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약 40%에 이른다.
오픈마켓은 그간 '대기업의 무덤'이라고 불려왔다. CJ(홈쇼핑)의 엠플, GS(홈쇼핑)의 GS이스토어가 진출 2년여 만에 모두 문을 닫았다. 선발 주자인 G마켓, 옥션 두 업체의 벽이 너무 높았던 것.
11번가는 지난 해 2월 개점하면서 SK텔레콤의 자본을 딛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IPTV 등 뉴 플랫폼을 통한 장기 전략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다. 그러나 시장에서 채 자생하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큰 변수를 맞은 셈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거래액 1조원대 중반을 예상할 정도로 나름의 실적을 내고 있지만, (두 회사와)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 돼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거대 독과점을 우려했다. 판매자의 수익률 저하와 소비자의 가격부담 등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 승인에) 수수료율 인상 금지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부담을 느끼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2007년 11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입점판매자가 경쟁사업자인 엠플과의 거래를 중단하도록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억3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은 바 있다.
또 G마켓과 옥션이 오픈마켓 사업 모델 초창기에 마음껏 시장을 개척하며 휘젓고 다닐 수 있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할 때, 선점 업체의 벽, 정부 규제 강화 등 쉬운 상황이 하나도 없다.
회사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 마케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SK텔레콤에서 분사할 예정에 있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11번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부산영화제, 불황 직격타...올 예산-초청편수 축소
2009년 04월 16일 오후 14:11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열네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김동호)가 올해는 몸집을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부산영화제는 지난해 89억원의 총 집행비에서 약 3억원이 축소된 86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매년 최다 편수를 경신해왔던 초청작 편수도 줄인다는 계획이다.부산영화제가 올해 예산을 줄인데는 불황의 여파가 컸다. 지난해에 이어 대기업 스폰서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예산이 축소됐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한 유류비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도 영화제 살림을 힘겹게 하고 있다.
불황은 영화제에도 큰 타격을 미쳐 국가와 시에서 지원하는 공공예산은 47억원에서 61억4000만원으로 14억4000만원 늘었지만 기업 스폰서가 나서지 않으면서 불가피하게 예산이 축소됐다.
부산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해도 스폰서 유치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더 힘들다"며 "예산 감소와 함께 처음으로 초청작 편수도 줄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초청작 편수는 줄어도 부산 지역 상영관이 증가로 인해 상영횟수는 늘어날 것"이라며 "영화를 보지 못하고 돌아갔던 관객들이 많아 아쉬웠던 만큼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열릴 계획이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 통합검색
- 뉴스·PDF
- 자매지
- 이슈·연재
- 스포츠동아
- 도깨비뉴스
- 포토·동영상
- 요리
- 인물
- e칼럼
- 외국어
- 자동차
Before It's News It's REUTERS
Before It's News It's REUTERS
시끌벅적 | 사건사고 | 세상만사 | Fun | 우리들의 지구 | 동물 | 축제 | Military | 車車車 | 우주항공 | 해외연예 | 옷과 맵시 | 문화예술 | 음식 | IT과학 | 19금
로이터와 함께 스페셜이슈를...
레포츠를 로이터와 함께 즐기자~!
日 포경선단 밍크고래…
다시 선 남근(男根)의…
30명 탑승 버스-가스 …
영리한 수감자들, 비…
북핵-미사일 원점… 6…
휘파람 부는 오랑우탄
성매매 여성 이색 시…
현란한 축구 “부럽다…
오바마 첫 애완견은?
북극곰 우리에 갇혀…
”수컷이 더 좋아”, …
집에 설치된 ‘몰카’…
다시 선 남근(男根)의…
美 최대 자동차 제조…
日 도쿄, 2016년 하계…
“권익신장 없으면 투…
매력만점 美 ‘국민 …
대통령 부인이 농사를…
겁없는 소말리아 해적…
”수컷이 더 좋아”, …
소말리아 해적, 군함…
“권익신장 없으면 투…
F-22 날개 접는다…美…
매력만점 美 ‘국민 …
北 정대세 슛 골라인 …
박명숙
미 경찰의 신속한 출동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2009-04-15 13:54:34과연 한국에서 저런 일이 일어 났을 때, 수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지...
![]()
아이디
패스워드
의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카페,블로그 등에서 무단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by donga.com
동아일보 회사소개 | 문화스포츠사업 | 신문박물관 | 인촌기념회 | 화정 평화재단 | 신문광고안내 | 구독신청 | 독자서비스센터
동아닷컴 회사소개 | 인터넷광고 | 전광판광고 | 사업제휴 | 뉴스제공안내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기사제보 | 사이트맵 | RSS서비스
입력 : 2009.04.13 23:58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67&logId=3863833
동양고전 100권을 혼자 번역한 사람
‘전국책(戰國策)’ ‘정관정요(貞觀政要)’ ‘육도(六韜)’ ‘삼략(三略)’ ‘시품(詩品)’ ‘당재자전(唐才子傳)’ ‘명심보감(明心寶鑑)’ ‘설원(說苑)’ ‘박물지(博物志)’ ‘열녀전(列女傳)’ ‘안씨가훈(顔氏家訓)’.
동양고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들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을 리 없다. 후대의 숱한 서적들에서 끊임없이 인용된 고전 중의 고전들이지만 또 다른 공통점을 지녔다. 임동석(林東錫·60)이란 학자 이전에는 국내에 제대로 된 완역이 존재하지 않았고, 그들 중 상당수는 출간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임동석 건국대 중문과 교수에게 2009년은 필생의 숙원이 이뤄지는 해다. 모두 100권 분량의 총서 ‘임동석 중국고전 100’(동서문화사)이 올해 빛을 보기 때문이다. 55종의 주요 고전을 완역한 이 총서는 6월까지 50권, 연말까지 그 나머지가 출간될 예정이다. 임 교수가 대만 유학시절부터 30년 동안 작업에 몰두한 끝에 내놓은 원고지 20만장 분량의 결과물이다.
사진=전기병 기자
“한문만큼 재미있는 게 없었습니다.”
임동석은 1949년 충북 단양에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지금도 조팝나무꽃이 하얀 쌀알갱이처럼 피는 5월이 오면, 보릿고개 시절 먹을 것을 찾아 산속을 헤매던 유년기가 생각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일제 말 징용을 다녀온 아버지는 학문을 몰랐고, 그는 어머니로부터 한글을, 동네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워야 했다.
열 살이 돼서야 비로소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들어간 임동석은 중학교 2학년 때 ‘십팔사략(十八史略)’ 원전을 처음으로 읽었다. 원(元)나라의 증선지(曾先之)가 송(宋)나라까지의 중국 역사를 간추린 이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그는 꿈을 가졌다. “언젠가 나도 이런 훌륭한 고전들을 우리말로 옮겨 낼 수 있을까.”
산전(山田) 파먹고 사는 고향땅이 싫었던 그는 중학교를 마친 뒤 서울로 달아났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조선일보를 배달하며 고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봐 오던 한문 고전들을 뒤적거리는 일이 유일한 낙이었다. 서울교대를 나와 국제대(현 서경대) 국문학과 야간대학원에 들어간 것도 ‘한문을 잘 하니 공부를 더 해 봐라’는 주위의 권유 때문이었다.
낮에는 국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저녁에는 대학원생이 됐다. 수시로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1914~1993) 선생을 찾아가 한학을 배웠다. 1978년 유학 자격시험에 합격한 그는 이듬해 전재산 23달러를 꼭 쥐고 대만행 비행기를 탔다. 4년 뒤, 배 곯던 화전민 소년은 중화민국 국가박사학위를 얻어 귀국했다.
교수가 된 그는 “드디어 번역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기뻐했다. 매일 새벽 5시에 도시락 2개를 싸서 학교에 출근한 뒤 냉난방도 제대로 안 되는 5층 연구실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저녁 7시20분까지 작업에 전념했다. 이 일과표는 농사짓는 일과 똑같았는데, 아침 10시30분까지 하루 작업량의 3분의2를 마치는 것도 그랬다.
강의 사이 쉬는 시간 10~15분 동안에도 작업을 했고 식사 도중에도 늘 책장을 넘기기를 멈추지 않았다. 다른 교수들이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번역 업무를 나눠 주는 일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상황에서도, 그는 번역은 물론 원문 입력이나 인덱스 작업마저도 대학원생을 쓰지 않고 혼자서 다 해 냈다. “그걸 남에게 맡기면 누가 다시 교정을 보겠느냐”는 것이다.
학술진흥재단의 고전번역 지원도 받지 않았는데 “그 복잡한 신청서 쓰는 시간이면 책 한 권을 더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끈질긴 강행군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까지 생겼지만 ‘논어’에서 증자가 처음 말하고 제갈량이 ‘후출사표’에서 다시 썼던 ‘사이후이(死而後已·죽은 다음에야 그만둘 수 있다)’라는 말을 생각하며 견뎌냈다.
평범한 번역이 아니었다. 부록까지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우리말로 옮겼고, 모든 책의 장(章)마다 체계적인 일련번호를 붙였다. 각국의 판본들을 비교하고 용어를 자세히 해설한 주석을 붙인 뒤 비슷한 내용이 담긴 다른 책의 원문까지 일일이 찾아 부기했다. 분명히 어느 책에선가 봤는데 생각이 나지 않아 1주일 동안 다시 찾는 일도 있었다.
설화집 ‘수신기(搜神記)’에 등장하는 고구려 동명왕 신화의 경우 ‘광개토왕비’ ‘삼국사기’는 물론 ‘후한서’ ‘위략’ ‘논형’ ‘만주원류고’ ‘제왕운기’ ‘동명왕편’의 관련 내용까지 모두 뽑아 수록했다. 이런 번역본은 중국에도 일본에도 없었다.
그의 엄청난 작업량에 일부에선 “백화문(중국 현대어로 쓴 글) 번역본을 재번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동양 각국과 고금(古今)의 판본들이 모두 내 자료이고, 백화문은 그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선시대 판본은 물론 중국 베이징(北京)대 도서관, 대만 국립도서관을 이 잡듯 뒤졌고, 일부 고전은 베트남 판본까지도 참고했다는 것이다.
사진=전기병 기자
그의 노력은 1996년에 결실을 보는 듯 했다. 한 출판사에서 ‘한전대계’란 제목의 전집을 기획해 그의 번역본 5권을 출간했다. 그러나 곧바로 닥친 IMF사태로 나머지 책의 출간이 좌절됐다. 그 뒤로는 가시밭길이었다. 출판사들은 “요즘 세상에 그런 책들이 팔리겠느냐” “다이제스트로 내지 그러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교정 직원은 “한자가 너무 많아 읽을 수가 없잖느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학문의 뿌리가 되는 것이 고전인데 이 시대가 어려운 것을 싫어하고 있구나!” 좌절한 그는 한때 원고를 죄다 고향으로 가지고 내려가 불태우려다 주위의 만류로 그만뒀다. 여러 출판사에서 한 권씩 책을 내는 게릴라식 전술을 쓰며 버텼다. 원고가 난도질당하거나 자비로 출판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제 곧 나올 100권의 전집은 “사운(社運)을 걸고 해 보겠다”는 출판사측의 결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동석 중국고전 100’은 문·사·철의 수많은 전공자들을 들뜨게 할 고전들로 가득 차 있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 대해 주자(朱子)의 주와 조선시대의 언해본까지 주요 주석을 집대성한 ‘사서집주(四書集註)’와 ‘노자’ ‘장자’ 같은 기본적인 고전은 물론, 조선시대 관리가 의무적으로 읽었던 당 태종의 정치문답 ‘정관정요’, 맹모삼천의 고사를 담은 ‘열녀전’, 붓글씨 이론서 ‘서보(書譜)’, 어린이 훈육서 ‘몽구(蒙求)’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됐다.
또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유명한 말을 낳은 ‘안자춘추(顔子春秋)’, 고대 역사서인 ‘국어(國語)’, 당나라 재사들의 전기 ‘당재자전’, 가정교육서 ‘안씨가훈’, 처세서 ‘채근담(菜根潭)’, 우리에게 알려진 판본의 두 배 분량인 ‘명심보감’, 불교 연구에 필수적인 원전 ‘고승전(高僧傳)’과 ‘낙양가람기(洛陽伽藍記)’, 도교문학의 대표서 ‘신선전(神仙傳)’, ‘손자’ ‘오자’ ‘삼십육계’ 등을 망라한 군사서의 고전 ‘무경칠서(武經七書)’도 눈에 띄는 완역본들이다. 어린 시절 그를 한없이 들뜨게 했던 ‘십팔사략’ 역시 전집에 포함됐다.
임 교수는 “동양고전은 인간의 삶과 도덕·지혜, 과학과 문화예술이 다 들어 있는 무궁무진한 샘과 같다”고 말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핏줄 속에도 여전히 그 DNA가 남아 있는 것이죠. 이 책들이 개인의 행복과 우리 인문학 발전의 밑바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유석재 드림 karma@chosun.com
- ▲ '임동석 중국고전 100'(동서문화사)을 곧 출간 예정인 임동석 건국대 교수 인터뷰. /유석재 기자
인쇄하기
'연봉 3억원 도선사'는 어떤 직업인가 ?
아시아경제 기사전송 2009-04-14 11:36 최종수정 2009-04-14 14:56
![]()
마도로스가 꿈꾸는 마지막 직업은 '도선사'다.
도선사는 배를 부두에 접안시키는 일을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동차를 주차시키는 역할이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치 않다. 배의 운전법은 물론, 바다의 상황까지 모든걸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6000t급 이상의 배를 5년 이상 진두지휘한 선장만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구성된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10대 1에 육박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항만에서 기존 도선사들에게 도제 형식으로 일을 배워야 한다. 6개월간 총 200번의 도선 실습을 거쳐야 한다. 또 운항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처럼 험난한 선발 과정에도 마도로스들이 도선사가 되길 원하는 이유는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도 가족과 편안한 생활을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배를 운전하면서도 육지에서 일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연봉이 3억원에 달한다. 물론 도선사협회비, 사무실 임대료, 등을 제하면 약 1억5000만원정도가 순수익으로 잡힌다. 하지만 먼 바다까지 나가지 않아도 이 정도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정년이 65세까지 보장된다.
하지만 일은 고되다. 도선선을 타고 부두에 접안할 배까지 가서 사다리를 타고 승선한다. 이때 비바람이라도 몰아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 조건이 좋다고 해서 일반사람들이 넘볼만한 자리는 아니라는 뜻이다.
현재 도선사는 전국 11개 항만에서 총 237명이 활동 중이며 국토해양부는 올해 7월 3일날 도선사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이 시험에서 총 9명의 도선사가 선발될 예정이며 이들은 부산·여수·대산항에 각 2명, 마산·평택·포항항에 각 1명씩 배정된다.
[관련기사]
☞ '연봉 3억원' 도선사 선발시험 7월3일 실시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 기사 주소 : http://news.nate.com/view/20090414n07177
인쇄하기
1년도 안돼 텅빈 ''노사모 기념관''
조선일보 기사전송 2009-04-15 11:26 최종수정 2009-04-15 16:51
지난해 4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문을 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자원봉사센터(기념관)'가 문을 닫은 채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텅 빈 노사모 기념관은 마을에 적막감을 더하고 있다.
15일 오전 노 전 대통령 사저로부터 불과 150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기념관에 가보니 건물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노란색 페인트로 도배된 건물 벽면에는 노 전 대통령의 대형 걸개 사진이 걸려 있었고 건물 안쪽을 들여다보니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선거 포스터가 붙어 있었을 뿐 이전까지 기념관 비치해 놓았던 책, 대통령 캐릭터 인형 등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다. 직원 한 명이 있었지만 문을 닫아 놓은 채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이 기념관은 지난해 4월 노 전 대통령이 귀향 이후 환경정화운동과 장군차 심기 등 환경 및 농촌 문제 등과 관련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자원봉사인원도 늘어나자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개소식에 참석한 노 전 대통령은 “이 장소가 열리는 것은 뜻 깊다. 여기에서 노사모가 뭔가 새로운 일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었다.
마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은 원래 노건평씨 소유의 농기계 창고였는데 노사모가 기념관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지난 2월 건평씨가 개인적인 용도로 쓰겠다며 노사모에게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모는 서울 경기 지역에 사무실을 내려고 짐을 쌌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아직 이사를 가지 못한데다 건평씨가 구속되는 바람에 (건물이 빈 채) 어정쩡하게 남겨져 있다”고 말했다.
한 마을 주민은 “기념품 판매가 잘 안돼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박연차 게이트와 연결 짓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핫이슈]‘박연차 회장’ 정관계 로비 확산 기사 더보기ㆍ"박연차, 88년 총선때 노무현 화끈하게 도와줬다"
ㆍ노(盧) 혐의 윤곽… "노(盧) 전(前)대통령이 요구해 가족이 받아쓴 포괄적 뇌물"
ㆍ봉하마을 ''정오의 추격'' 소동
ㆍ500만달러 수혜자 사실상 건호씨
ㆍ야(野) "박연차 로비에 여권(與圈)실세 개입여부 수사를" 여(與) "노무현 일가 증거인멸 우려… 압수수색을"
ㆍ정승영(박연차 심복)씨 10여차례 청와대행(行)→베트남 발전소 수주→500만달러 입금
ㆍ[동서남북] 행동하는 ''노무현'', 관찰하는 ''노무현''
ㆍ[단독] 소환 임박한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사저 뒷마당 산책
ㆍ140m 봉화산에 카메라 즐비…불편한 ''봉하의 봄''김해=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김원 인턴기자
[☞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하기] [☞ 스크린신문 다운로드]
[☞ 블로그와 뉴스의 만남 블로그뉴스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te.com/view/20090415n06920
인쇄하기
배우 꿈꾸는 정준하 “무도 친구들아 고맙고 미안해”
쿠키뉴스 기사전송 2009-04-15 17:36
[쿠키 연예] 개그맨 정준하(38)는 알차게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MBC ‘무한도전’과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등 본업인 웃기는 분야뿐만 아니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 ‘발칙한 여자들‘ 그리고 ‘가문의 부활’ 등 여러 편의 영화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뮤지컬 ‘풀몬티’ ‘헤어스프레이’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했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에 한창인 정준하를 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앉은 자리에서 파스타 하나를 시켜 뚝딱 비운 그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원래 하기로 했던 ‘태왕사신기’ 촬영이 늦어지면서 하게 됐어요. 시트콤이 하향세고 역할도 고등학생 아들 둘 있는 40대 아버지 역이라 주위에서 반대했는데 결국 했죠. 그랬는데 대박이 났어요. 뭐든 하려고 바동거리면 안 되고 어떻게 하다가 보면 잘 되더라고요.”
인터뷰 도중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오자 정준하의 얼굴이 환해졌다.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하게 된 것도 여자친구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란다. “여자친구가 재일교포인데 거의 일본사람이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몰라요. ‘형제는 용감했다’가 안동 종갓집 이야기인데 여자친구가 어설픈 한국 말로 ‘꼭 하십시오’라고 하더라고요.”
정준하는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 ‘그나마 나은 연기력’이라고 답했다. “‘라디오 스타’도 그렇고 ‘형제는 용감했다’도 모두 정성화씨 다음으로 하는 건데, 제가 성화씨만큼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부족하죠. 가창력은 안 돼도 연기력으로라도 어떻게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스스로 가장 열심히 해야 할 일로 ‘무한도전’을 꼽았다. 정준하는 “유재석씨나 다른 멤버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큰데 나를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고 너무 미안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형제는 용감했다’ 팀에도 “잘 차려진 밥상에 끼어든 건데 불평불만 없이 매일 함께 연습해주는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이 기사 주소 : http://news.nate.com/view/20090415n14369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온라인 음원 담합 자진신고에 업계 '패닉'
2009년 04월 14일 오후 15:29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의 담합 여부에 대해 자진신고가 있었다는 발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업체간에 제재 조치를 경감 받기위한 추가적인 자진신고 경쟁도 예상된다.
14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의 담합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담합을 했다는 자진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백위원장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관련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같은 백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SK텔레콤, KTF, 엠넷미디어, 네오위즈 벅스 등이 모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담합에 대한 자진신고는 신고 1순위 2순위 업체까지만 제재에 대한 경감조치가 적용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개 업체만이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담합이 있었을 경우 추가적으로 한 개 업체만이 자진신고에 따른 경감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각 업체들은 스스로 자진신고를 한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순위내로 자진신고가 없을 경우 담합등에 대한 제재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2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자진신고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자진신고 업체가 어디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시스코, 한국에 20억달러 투자…송도 u시티에 눈독?
KT도 송도 개발사와 양해각서 체결
2009년 04월 14일 오후 18:02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세계적인 IT 기업 시스코시스템스가 향후 5년간 20억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한다.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글로벌 R&D센터 및 IT투자펀드 설립이 추진된다.
14일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한중인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향후 5년간 이같은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업계에서는 R&D센터 설립 투자규모가 지난 2005년 약 11억달러를 들여 설립한 인도 R&D단지에 버금가거나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챔버스 회장은 상반기중 국내 IT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최소 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투자계획에는 향후 5년간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 및 중소기업 IT 기반시설과 관련해 5억달러 규모의 투자 및 융자도 포함된다.
시스코는 서울시와 함께 도시의 교통, 산업 패러다임을 IT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저탄소 도시개발(CUD)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챔버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그린 IT'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시스코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챔버스 회장은 "한국 IT기업의 창의적 기획력과 인터넷 수준,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챔버스 회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 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한국은 우수한 IT 인프라와 인력은 물론 신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용의지가 높은 만큼 '지능형 도시' 등 IT 기술을 근간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시스코와는 협력 여지가 많을 것"이라며 시스코의 이번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를 환영했다.
챔버스 회장은 "한국에서 예정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연구소만 하나만 세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비즈니스에 실제 적용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IT 비즈니스 측면에서 신규 도시의 건설 초기부터 IT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첨단도시(u-city)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코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u시티 프로젝트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한국 투자 계획이 송도 u시티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리나 유지보수를 포함하면 수년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KT는 최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게일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유무선통합서비스(FMC) 및 통합원격설비관리서비스(MOS)를 제공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
레이디경향 2009년 4월호여자가 살아가는 또 다른 길을 만들어 나가는 최할리
“VJ 최할리로, 엄마 최할리로 살아온 소중한
시간을 밑거름으로 새롭게 도전합니다”반가운 얼굴이다. 지난 10년 동안 야무진 아내로, 정 많은 엄마로 살았던 최할리가 라디오 진행자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VJ 1세대로 세련되고 쿨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그녀. 뚜벅뚜벅 그녀가 걸어가는 발걸음을 따라가면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VJ=최할리’ 공식 생길 만큼 원 없이 일했던 20대
15년 전, 최할리(38)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이국적인 외모에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톡톡 튀는 진행 솜씨가 돋보이는 그녀는 이전까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으로 순식간에 대중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VJ라는 일을 누구나 알 만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게 한 것도 그녀의 공이다. 이 독특한 흐름은 최할리를 대중 앞에 소개한 ‘엠넷’이라는 방송국이 새로움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 그녀가 성실한 열정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중은 공중파 방송에서 채워지지 않았던 취향의 허기를 최할리가 진행하는 음악 전문 방송을 보면서 달랠 수 있었다.
1994년 개국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은 정통 팝, 가요,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개국에 맞춰 개최한 제1회 VJ콘테스트에서 선발돼 방송 활동을 시작한 최할리는 이후 ‘VJ=최할리’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음악 채널만의 고유한 색깔이 조금씩 옅어지고 VJ라는 정체성도 모호해졌다. 처음 ‘엠넷’을 만들었던 이들은 음악 채널에 대한 목표와 개념이 확고했던 반면, 회사가 팽창을 거듭하고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숱한 섭외에도 음악 채널을 고집하던 최할리가 공중파 방송으로 진출하면서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도 이 때쯤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두며 우리들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5년여 동안 방송활동을 하면서 정말 원 없이 일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었고 제가 출연한 방송이 전부 사람들에게 알려진 건 아니었지만 정말 바쁘게 지냈거든요. 방송 환경이 변하는 과정에서 고민도 있었고, 단기간 동안 제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짜내 일을 하다 보니 조금씩 지쳐가더라고요. 방송인으로서 고민도 품게 되고, 9개나 되는 프로그램에 뮤지컬까지 하고 있던 터라 체력적으로도 무척 힘들었어요. 열의도, 체력도, 목표도 바닥이 났을 때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방송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게 됐죠.”
결혼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그녀는 이후 10년 동안 평범한 한 가정의 아내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았다. 언제나 ‘주어진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는 그녀는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었고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삶에 충실하게 지내왔다. 특별히 사람들을 피해 숨어 지내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에서 일을 하게 된 남편을 따라 한국을 떠났고, 평범한 주부로 쓸데없는 소문이나 시선에 휩싸이지 않으려다 보니 자연스레 방송과는 먼 삶을 살게 됐다.
“그동안 뭐 했냐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딱히 할 말이 없어요. 정말 평범하게 살았거든요. 결혼하고 외국에 나가 살게 되는 바람에 중간중간 한국을 오가며 정신없이 살았고, 아이들 낳아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바쁘게 지냈죠. 그냥 남들이랑 똑같아요.”
무뚝뚝한 아내, 애교 많은 엄마
신세대 VJ로 대표되는 이미지 탓인지 요즘도 간혹 그녀가 미혼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남편이 방송과 거리가 먼데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워낙 빨리 결혼을 진행한 영향도 있었을 터. 하지만 최할리는 올해로 벌써 결혼 생활 11년 차에 열 살, 네 살 자녀를 둔 행복한 엄마다.
“남편을 만난 지 15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5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방송가 쪽에서는 다들 놀라더라고요. 그 때 라디오랑 생방송 프로도 맡고 있었고 뮤지컬 지방 공연을 다니던 때라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사실 프러포즈 받자마자 결혼한다고 하는 걸 주변 분들이 ‘예식장 잡히면 차근차근 해라’고 말려서 그나마 천천히 한 거예요.”
순식간에 결혼을 결정할 만큼 그녀를 사로잡았던 남편은 어릴 적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친구였다. 방송인 ‘최할리’가 아닌 인간 ‘최할리’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그의 진심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두 번 만남이 거듭될수록 믿음이 가는 좋은 사람이었다. 불타오르는 감정보다 ‘함께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반려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랑에 확신을 갖게 됐다.
“일을 하다 보니 점점 새로운 사람보다는 저를 알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이 몰랐던 부분을 서로 조금씩 알아가며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건데, 제가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상대방은 저에 대한 특정 정보를 갖고 저를 대하게 되잖아요. 마치 저를 다 아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는 그게 너무나 싫었거든요. 우연히 어렸을 때 친구인 남편을 만나게 됐는데, 스타가 아니라 다시 평범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면서 행복하더라고요.”
사려 깊은 남편과 남편을 빼닮은 아들 정호, 그리고 동그란 눈이 귀여운 딸 린이가 있어 이제는 두 배, 아니 수십 배로 커진 행복을 느끼며 사는 그녀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정호와 린이가 교대로 전화를 걸어 엄마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전하며 ‘언제 들어오는지’를 묻는다.
“제가 아이들을 낳고 계속 함께 시간을 보내며 키워서인지 유난히 엄마를 찾는 것 같아요. 그동안 외국에서 살아서 육아를 도와줄 가족도 없었기 때문에 저 혼자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웠어요. 정호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허리 휘게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다른 초보 엄마들도 다 그렇겠지만요. 둘째 때는 조금 요령도 생기고 딸이라 그런지 아들에 비해 쉽더라고요. 혼자서도 잘 먹고 씻고 해서 거저 키우는 것 같아요(웃음).”
요즘 한창 예쁜 짓을 많이 하는 두 아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그녀의 소중한 활력소다. 이제 네살이 된 딸은 벌써부터 엄마와 죽이 잘 맞는다. 이야기도 잘 통해서 친구처럼 지낸다. 주말이면 집에서 딸과 함께 누워 드라마 ‘꽃보다 남자’ 재방송을 보며 ‘F4’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방에는 딸과 함께 사 모은 ‘구준표’ 브로마이드가 한가득이다. 모녀가 그렇게 꽃미남들에게 푹 빠져 있는 동안 남편과 아들은 운동을 하러 밖으로 나간다. 아이스하키 선수인 정호는 지난 전국 동계 체전에서 활약하며 팀이 동메달을 딴 이후로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능한 한 직접 음식을 해 먹인 만큼, 아이들은 그녀가 맛깔 나게 만들어주는 떡볶음을 가장 좋아한다. 감자소시지 로즈마리볶음에 바나나슬러시도 아이들이 잘 먹는 단골 메뉴다. 웬만한 음식은 두루두루 만들어내고, 과자 대신 ‘엄마표’ 영양 만점 간식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그녀는 영락없는 대한민국 주부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최고의 VJ로 살았던 만큼, 주부로서도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애썼어요. 제가 유학파이고 방송인이다 보니 집 안에서도 화려하게 사는 줄 아는데 저는 마음은 화려하고 즐겁지만 겉은 보통 ‘우리네 엄마’예요. 아이 키울 때는 얼굴에 로션 바를 시간도 없잖아요. 예전에 알던 동생이 집에 놀러 와서 제 화장대를 보더니 ‘언니가 이렇게 살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늘씬한 몸매와 활기찬 얼굴이 20대 못지않게 돋보이지만 집에서는 편한 옷에, 로션 하나 바른 맨얼굴에, 머리는 질끈 묶고 아이들과 뒹군다. 얼마 전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인 MKMF 시상식을 위해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했더니 처음 보는(?) 엄마의 화려한 모습에 딸 린이는 “예쁘다”며 무척이나 좋아했단다.
“아이들은 그동안 제가 방송활동을 한 걸 몰랐는데, 아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이야기를 들었나 봐요. 친구 엄마들이 ‘방송 나왔던 최할리 아들이구나’라며 얘기를 하니까요. 학교에 가면 정호 친구들이 ‘아줌마는 어디 나왔어요?’라면서 물어봐요. 그래도 잘 실감을 못하더라고요.”
‘평범한’ 엄마 최할리는 아이들에게 몇 점짜리 엄마일까? 다소 짓궂은 질문에 최할리는 잠시 망설이더니 80점이라고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
“늘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엄마라는 이유로 이것저것 강요하거나 다그치지 말자고 생각을 하는데도 가끔 욕심이 생길 때가 있어요. 제 마음대로 아이들이 따라오지 않는 것 같으면 속상하고 화가 나죠. 그럴 때면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20점을 뺐는데, 사실 엄마가 애들한테 그 정도 욕심도 없으면 어떡해요(웃음).”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그녀의 욕심은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다. 행복이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라기보다 자신이 행복할 줄 아는 방법을 찾을 때 생기는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느 자리에 있든, 어떤 상황이 닥치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살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만족할 줄 모르고 텅 빈 마음으로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들에게 어떤 목표를 정해주고 이끄는 대신, 스스로 행복을 찾으며 커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순발력과 전문성 갖춘 국제 행사 MC 되는 것이 목표
최할리는 올봄부터 EBS 라디오 프로그램 ‘폰폰 잉글리시’의 진행을 맡았다. ‘영어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라는 성격에 맞게 또 다른 ‘할리’인 로버트 할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법을 전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10여 년 만에 하는 방송인데다 영어권에서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고민이 많다.
“로버트 할리씨도 그렇고 스태프들도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했던 분들이에요. 방송이 너무 오랜만인데다 사실 제가 영어 전공자가 아니라 부담이 많이 됐는데, 아는 분들의 설득에 결심을 하게 됐죠. 다행히 반응도 좋고 저도 보람이 있어서 좋아요.”
대학 신입생으로 파릇파릇한 새내기 생활도 시작했다.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워보려고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한 것. 주변에서는 영어를 우리말처럼 하는 그녀가 웬 영어 공부냐고 의아해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좀 다르다.
“유학파 이미지 때문인지 예전부터 프로그램이든, 사업이든 영어와 관련해서 주로 섭외가 들어와요. 저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VJ였지, 영어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몇 년씩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왜 어려워하는지를 좀 알 것 같아요. 영어를 썼던 나라에서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식 영어’는 힘들어요. 공부 양이 장난이 아니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를 하려니 힘들어서 한동안 살이 빠졌지 뭐예요.”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학교에서는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방송에서는 영어를 전달하는 진행자가 된 셈이다.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더 내실 있는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새내기’ 기분으로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는 데 깜짝 놀랐어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 틈에 있으니 자극도 되고 격려도 되네요.”
뭐든 일단 시작하면 확실한 성과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는 최근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국제 행사 MC로서의 미래를 꿈꾸게 된 것. 학부 공부가 끝나고 나면 동시통역 과정에 편입해 공식적인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VJ로 활동할 때도 국제 행사 MC를 종종 봤어요. 그 때 아나운서도, 전문 통역사도 아닌 제 위치가 애매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글로벌 시대인 만큼 앞으로 국제 행사는 더 많아질 텐데 진행을 연예인에게 맡기자니 매끄러운 통역이 어려울 수 있고, 전문 통역사에게 맡기기에는 순발력이 필요한 행사 진행이 틀에 박힐 수 있어서 애매하죠.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전문 MC가 필요할 거예요. 제가 그 길을 개척해보고 싶어요.”
‘VJ 1호’로 국내에 새로운 길을 열었던 최할리다운 목표다. 거기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음악을 듣고 그와 관련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스튜디오 음악채널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남들이 이제껏 하지 않은 일, 그렇지만 꼭 필요한 일을 찾아 도전하는 데 뿌듯함과 큰 즐거움을 느끼는 그녀답다.
“요즘 유난히 제가 인생의 과도기에 서 있다는 생각을 해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생각은 아직 머물러 있는 것 같고, 외모는 변해가는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책임감만 커져가는 그런 기분이 자꾸 들어요. 특히 최할리로,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면서 ‘여자로 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껴요. 그렇지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제 위치를 찾아가며 열심히 살려고요.”
자신이 서 있어야 할 곳을 끊임없이 찾기 위해 ‘여러 개의 눈’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는 그녀다. 두 개의 눈 외에도 내면을 들여다보는 마음의 눈, 시간의 흐름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계절이 바뀌면 나무가 옷을 갈아입듯, 켜켜이 쌓이는 세월을 따라 자신의 위치를 찾아 나가는 그녀가 멋지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원상희 ■헤어&메이크업 / 청담 오월(02-518-8070) ■의상&장소 협찬 / TROA(02-512-3820)
'연예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움의 새이름-스포츠칸 (0) | 2009.07.07 |
---|---|
한국일보 : 신선한 모습·끼 넘치는 입담 '예능청량제'로 TV 종횡무진 (0) | 2009.07.07 |
::: 스포츠조선 ::: (0) | 2009.05.09 |
::: 스포츠조선 :::[연예가 25시] '태봉' 윤상현, 日연예계 뜨거운 러브콜 (0) | 2009.05.07 |
편집과 캐릭터가 ‘리얼’ 을 방해하나? (0) | 2009.04.07 |
스카이프 창업자 “스카이프 되사고 싶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09.04.13 / PM 02:08
오픈소스 최신기술 동향 및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 2009.4.14(화)
[지디넷코리아]미국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인터넷전화서비스 스카이프의 공동 창업자 두 사람이 스카이프를 되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뉴스가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야누스 프리스는 지난 2005년 이베이(eBay)에 약 26억달러 받고 스카이프를 매각했다. 뉴욕타임스는 젠스트롬이 여러 투자 회사와 접촉, 스카이프 재인수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젠스트롬은 스카이프를 매각한 후, 벤처캐피털회사 아토미코(Atomico)를 설립했다.
스카이프에 따르면 스카이프 등록자는 이베이가 지난 2005년 인수 당시 5,400만명이었으나 현재 4억 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베이는 주력 사업과 스카이프간에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베이 최고 경영책임자(CEO)도 여러차례 스카이프를 적정가격에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야누스 프리스는 20억달러에 스카이프를 되사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따꾸'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뉴스 - iMnews.com (0) | 2009.04.18 |
---|---|
"6주 랠리"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할까 - 아시아 경제 (0) | 2009.04.18 |
트레이딩 > 뉴스 > 종합 (0) | 2009.04.09 |
트레이딩 > 뉴스 > 종합 (0) | 2009.04.09 |
예탁금, 20개월만에 14조 돌파 (0) | 2009.04.07 |
일본 여자들이 부산 서면에 몰리는 이유
'남모르게, 싸게' 성형 관광객 많이 찾아
신수영 기자 | 2009/04/13 09:23 | 조회 162151
이 기사의 태그
태그란, 글에 대한 간단한 분류 기능을 하는 키워드를 말합니다.
[태그]를 통해 기사의 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동일한태그로 묶인 같은 주제의
기사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뷰티산업은 '외화박스']<1-1>한국은 '아시아 성형허브'
부산의 종합 쇼핑몰 쥬디스태화 맞은편 금강제화 뒷길부터 롯데백화점까지 이어진 서면 거리는 떨어지는 벚꽃으로 한창 아름답다. 연분홍 눈꽃 사이로 삼상오오 몰려다니는 일본인 관광객의 웃음소리가 왁자하다.
부산은 오는 5월부터 해외 환자 유치가 공식 허용되는데 발맞춰 의료관광, 특히 미용관광 준비가 한창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에 세계 각국과 직항으로 연결된 편리한 교통, 준비된 의료 인프라가 부산이 내세우는 무기다. 이미 부산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성형의 메카다.
일본인 관광객 K씨(여, 23세)는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에 사는 친구를 방문했다 '코를 좀 높여볼까' 싶어 서면 일대 성형거리를 찾았다. 일본 미용잡지에 소개된 병원과 친구가 추천한 부산 유명 성형외과 한두 곳을 둘러봤다.서면 일대 '미용성형 거리'에는 성형외과.피부과 등이 밀집해 있다.
K씨는 "일본보다 많이 싸고 실력도 좋다고 해서 한국에 온 김에 상담이나 받아볼까 해서 들렀다"며 "가격이 일본의 절반 정도로 싼데 성형외과가 너무 많아 막상 어디서 할지 결정이 쉽지 않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부산 서면 일대는 일명 '미용성형 거리'로 통한다. 건물마다 성형외과가 1개씩 입주해 '개원할 건물이 더 이상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형외과가 많다. 개원 의원수가 100곳에 달해 부산 성형외과의 70%가 이곳에 몰려 있다. 성형외과 외에도 피부과, 치과, 피부 관리실, 네일숍 등 미용성형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서울 강남에 성형외과가 많다지만 여기서 서울 손님은 명함도 못 내밀어요. 서면은 예전부터 성형외과가 많았고 해운대도 요즘 부쩍 많아졌어요. 실력이 있어 일본에서도 온다니까요." 택시기사의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
서면 일대 성형거리는 선진국 못지않은 성형기술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비교적 남들 모르게 조용히 성형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일본 관광객이 좋아하는 롯데호텔 근처에 하나둘씩 들어선 성형외과가 아예 미용성형 거리를 형성했다.
최남섭 부산광역시 의료관광 담당 계장은 "2000년 한류 열풍 이후로 해외 환자가 찾아오기 시작했다"며 "최근 엔고 현상에 일본인 방문이 급증했고 부산과 교역이 잦은 러시아인 등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런 점에 착안, 서면 일대를 의료관광을 위한 '메디컬 스트리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와 조형물 설치, 차 없는 거리 지정 등 문화를 접목해 의료관광 선발주자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부산 서면 일대 '미용성형 거리'
부산의 롯데호텔에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입점해 해외 환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부산시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에 나서면 서면 일대를 아시아와 러시아의 의료관광, 특히 미용관광 허브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천혜의 해양 자원을 지닌 해운대도 부산시가 의료테마 거리 조성을 고려하는 지역이다. 해운대 지역의 특급호텔과 대형 쇼핑센터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개점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외국인으로 북적대는 게 한 예다.
부산시는 최근 해외 환자에 병원 소개 및 연결을 해주고 통역서비스도 제공하는 콜센터(1399)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지정된 외국어 가능 의료기관 300곳 중 10곳을 추려 집중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관련기사
- "성형메카 한국 가자" 외국인은 성지 순례
- 성형산업 "우리는 경제도 수술해요"
- 관광공사, 日여행사와 의료관광객 유치 본격화
- "여기가 남산타워야? 도쿄타워야?"
- 막걸리, 경기 불황 '최대 수혜주(酒)'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랜차이즈 오너 운영철학이 관건
- (조준호의 프랜차이즈 경영이야기)
[이데일리 조준호 칼럼니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너들은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자신만의 분명한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너들이 가지고 있는 운영철학이 조직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깊은 사고를 통해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막연히 과거의 직무경험으로부터 현재의 조직을 지휘하려는 어리석음은 전체 조직의 변화를 지연시키는 리스크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오랜 경험과 깊은 사색에서 우러나온 오너의 고유한 운영철학이 이 어려운 프랜차이즈 환경 속에서도 조직의 균형을 잡아주고 성과를 창출할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가만히 보면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보면 회사의 경영이념 및 비전을 담은 게시물들이 없는 회사가 많다.
내부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사내에 게시를 못한 부분도 있고 가맹전개에 온 열정을 쏟다보니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목적은 뚜렷하다. 사회기여 라든가 지역경제발전 등의 이유는 겉치레 일뿐 실질적 이유는 이윤추구가 첫 번째이다.
그 다음 차례가 이윤추구를 위한 생산 활동을 하는데 있어 회사는 어떤 정신을 가지고 운영되어야겠다는 기업의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부분이분명해야 할 것이다.
운영철학 즉 mission은 오너가 조직을 이끌어 가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목표이기도 하다.
회사는 직원들과의 단합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운영하겠다는 오너의 목표가 정해지면 미션은 인화,단결,노력 등으로 요약 될 것이다.
미션이 정해지면 비전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기업의 중장기 발전 목표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 다음은 실제 사업의 구체화 된 실행계획 안이 나오면서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가맹전개를 통한 수익 창출이 아닌 진정한 내면의 비즈니스
사업모델의 형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 사항들이 조직 구성원들과 교감이 충분치 않게 되면 오너의 생각과 직원의 생각으로 따로 나누어진상태로 회사는 열심히 움직이는 것 같지만 더 이상 발전되는 부분이 없는 쳇바퀴 도는 현상을 보일 것이다.
후속 브랜드를 런칭하더라도 그 양상은 똑같이 나타날 것이다.
초심과 같은 열정과 화합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때 비로소 경쟁력 있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ㆍ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해외언론, 유튜브 실명제 거부에 관심
WSJ, 씨넷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2009.04.14 / AM 10:45
오픈소스 최신기술 동향 및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 2009.4.14(화)
[지디넷코리아]국내 인터넷 실명제를 거부한 유튜브코리아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한국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구글 국내 블로그를 인용, 실명제 거부에 따라 국내 서비스가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구글이 사업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실명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1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의무화된 실명제를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씨넷뉴스는 유튜브가 실명제를 거부함에 따라 비디오 업로드, 댓글달기가 제한됐다며 "익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구글 블로그 글을 언급했다.
씨넷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함께 1일 방문자 10만명 이상이면 실명제를 의무화하도록 한 국내법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익명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구글은 비아콤이 요구한 로그파일에 대해 법정다툼까지 벌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구글이 중국, 한국 등에서 서비스 제한을 받으면서 거대한 시장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블루투스3.0' 이달 21일 발표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4.14 / PM 03:22
오픈소스 최신기술 동향 및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 2009.4.14(화)
[지디넷코리아]'블루투스(Bluetooth)3.0'이 곧 정식 발표된다.
씨넷에 따르면 블루투스규격관련 단체인 블루투스스페셜인터리스트그룹(SIG)은 이달 21일 ‘블루투스 3.0’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블루투스3.0'규격은 고속화가 가능해 모든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원터치로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접속이 끊어지는 문제를 해소하는 'Enhanced Power Control(EPC)'라 불리는 신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블루투스3.0'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선LAN 통신속도와 연동하는 기술이 채택됐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블루투스를 경유해 노트북PC와 휴대전화의 페어링으로 무선 LAN를 활용, 큰 폭으로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면서 단말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해진다.
하드웨어에 관한 세부 정보는 '블루투스3.0'규격이 공식 발표되는 21일 알려질 예정이다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이통사 관계없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채팅"
SKT, 3사 모바일 메시저 연동
2009년 04월 14일 오전 09:46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이동통신사가 어디냐에 관계없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KTF(대표 권행민),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15일 그동안 각 통신사별로 서비스하던 '모바일메신저'를 연동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메신저는 휴대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문자는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다. 이모티콘, 플래시콘, 대화명 설정, 그룹대화 등이 가능하다.
모바일메신저가 3사 간 연동됨에 따라 통신사에 상관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채팅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휴대폰에 모바일메신저가 탑재돼 있지 않은 고객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으면 된다.
모바일메신저를 내려받고자 하는 고객은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휴대폰에서 '**3333'을 입력한 뒤 네이트 버튼을, KTF 가입자의 경우 '**456'을 입력한 뒤 쇼 버튼을 누르면 된다. LG텔레콤 가입자는 모바일메신저가 기본으로 탑재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 이용요금은 문자메시지(SMS)와 동일한 건당 20원이다. 대화를 주고받을 때마다 문자메시지와 마찬가지로 20원씩 부과된다. 문자메시지와 다른 점은 대화상대에 따라 대화목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 정액요금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이베이, G마켓 인수 확정?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09.04.13 / PM 01:48
오픈소스 최신기술 동향 및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 2009.4.14(화)
[지디넷코리아]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가 국내 업체 G마켓 인수를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업계와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베이 존 도나휴 회장은 최근 G마켓 모회사인 인터파크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문은 꽤 구체적이다. 이베이는 인터파크 G마켓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지분 5.20% 등 총 34.21%를 4억1,3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일 경우 인수 금액은 5,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설에 업계는 사실 여부를 확인키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확정’ 뉴스는 지난 연말부터 종종 나왔지만 모두 불발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도나휴 회장의 방한에 따라 어느 때 보다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13일 국내언론을 인용, 이베이의 G마켓 인수건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와 G마켓은 '노코멘트'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지금은 노코멘트외에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G마켓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파크 주식은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7% 이상 급등했다.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합병KT 무선인터넷망도 개방
기존 단말기 3개월이내, 신규 9개월내에 변경
2009년 04월 14일 오전 11:00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KT-KTF 합병인가 조건으로 부여됐던 'KT 무선인터넷망 개방 방법 및 절차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KT는 이 방법이 통지되면 60일 이내에 구체적인 무선인터넷 망 개방 방법을 만들어, 방통위에 보고한 뒤 승인을 거쳐 이행해야 한다.
의결 내용은 KT가 자체 포털(메직앤)과 외부 포털간 동등한 접속경로가 보장되도록 접속체계를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휴대폰 최초 화면에 '주소 검색창'을 구현하고, '바로가기' 아이콘을 쉽게 등록할 수 있어야 하며 ▲이용자가 원하면 네이버 등 직접 외부 포털을 휴대폰 최초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콜백 URL SMS(해당 포털 주소를 담은 소프트웨어를 발송하는 것)를 해야 한다.
KT는 기존 단말기는 3개월이내에, 신규 단말기는 9개월 이내에 변경토록 해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 내용은 작년 SK텔레콤이 하나로 주식취득 인가조건 때 부여받았던 내용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형태근 위원은 "KT가 하면 이통3사의 무선망이 모두 개방된다"면서 "하지만 이는 시작이지 끝이 아니며,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간에 여러가지 구조를 바꿔 가능하면 콘텐츠 쪽에서 부가가치가 많이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통위 관계자는 "합병 인가 조건과 별개로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보고한 바 있고, 문화부 등과 열심히 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초점>엉망진창 학업성취도 평가, 교과부 책임론 '부각'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해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점검 결과 90%이상 지역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당 1과목을 1건으로 봤을때 전체 32%에 달하는 1만6402건의 오류가 발생했고, 답안지 65만장이 유실됐다.
이처럼 평가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치러진 것이 나타나면서 일제고사 '무용론'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책을 추진한 교과부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학업성취도 평가의 전체 오류 발생 건수는 전체 5만1605건 중 1만6042건으로 31.7%에 달했다. 한 학교의 1과목을 1건으로 보고 집계한 결과다. 또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교육청에서 크고 작은 오류가 있었다"며 "90% 이상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선 이같은 결과에 대한 후속처리에서 정책을 추진한 교과부 담당자들에 대한 문책은 제외되고, 모호한 기준으로 지역교육청에 징계가 가해진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후속대책에서 전체 90%지역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수십만장의 시험지가 사라져버리는 시험을 입안하고 추진한 관료들에 대한 제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장기원 실장은 "교과부가 책임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시도교육청 7곳과 지역교육청 63곳에 경고 또는 주의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성적 조작 파문으로 교육장이 사퇴한 전북 임실은 아예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교육청에 대한 징계의 기준이 답안지 유실의 정도에 따라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교과부가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지역교육청과 학교의 답안지 관리 소홀로 결론 짓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일제고사 결과를 학교에 대한 지원, 교원의 인사 등과 연계하겠다는 교과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학교에 대한 지원과 연계하겠다는 정책은 유지되지만, 수차례 언급돼온 인사 연계는 백지화되고 있는 것. 교과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평가 결과를 교원 인사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고 말했다. 당초 교장인사와 평가결과를 어느정도 연계하겠다는 입장에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전국단위의 일제고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치러졌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무용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일제고사 당일 체험학습을 강행하는 등 전국단위 일제고사에 반대해왔다. 교육당국이 일제고사의 시험 감독과 채점을 엄격하게 강화하겠다는 개선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 시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기사목록 |
![]()
공중 무선랜 사업 '갈길 멀다'
특급 인터넷 인프라와 비싼 이용료 등이 서비스 확산 막아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4.10 / AM 11:39
오픈소스 최신기술 동향 및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 2009.4.14(화)
[지디넷코리아]가정이나 회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선 인터넷을 다른 공간에서도 그대로 이용하고 싶은 요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HSPA나 와이브로 등 이동통신 기술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속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이동 중에 인터넷을 하기 보다는 이동한 후 정지상태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경향을 더 많이 보이고 있다. 게다가 와이브로나 WCDMA 이동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비싼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는 점도 사용자들이 무선 인터넷 접속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런 까닭에 이동 중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기술보다는 무선랜 기술이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 패턴에 부합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무선랜 서비스 상용화 ‘탄탄대로’
가장 활발하게 공중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 무선랜 서비스 제공자는 AT&T, T-모바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를 비롯해 보잉고(Boingo), 컴캐스트 등으로 다양한 통신사업자들이 공중 무선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중 보잉고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중 무선랜 인프라를 자랑한다. 전세계적으로 10만개 이상의 무선랜 핫스팟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해외에서도 별도의 로밍 비용없이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다.
AT&T도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레스토랑 체인이나 주요 공항 등에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모바일의 경우에는 미국 지역에서 1만 개 이상의 핫스팟에서 무선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용 무선랜 핫스팟에서는 전화통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기업으로 무선랜 서비스를 확장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버라이존이나 기타 사업자들도 무선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 사업자들은 자사의 인프라는 물론 타사의 인프라도 함께 이용해 고객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무선랜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미 지난 2005년 일본은 공중 무선랜 서입스 'D-cubic'을 선보이며 동경 JR선 야마노테센 열차가 지나는 지역의 80%를 무선랜으로 커버할 수 있게 했다. 또 '무선랜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NTT브로드밴드플랫폼도 9만 평방미터 지역을 9대의 AP로 커버하는 계획을 밝히며 공중 무선랜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도코모도 'Mzone'이라는 공중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 카페, 레스토랑, 도코모 샾 등 일본 내 6,700여 무선랜 AP를 통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동경 및 다른 대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무선랜 상용화 ‘갈 길 멀다’
무선랜은 일반적으로 ADSL 수준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상당수의 국가들은 인터넷을 접속하기 위해 무선랜을 중요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에는 이동통신과 무선랜을 결합한 유무선통합(Fixed Mobile Convergence : FMC)서비스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인 공중 무선랜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네스팟'이 이러한 무선랜 서비스다. 네스팟은 2005년 5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전망이 밝았지만 차츰 지속적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2007년에는 10만 명이 감소한 40만 명 이하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지난 2002년부터 'WiNet'이라는 공중 무선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저조한 실적과 와이브로 서비스 중복투자 문제로 2007년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무선랜 상용화에 큰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정부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사이, 지역 공중 무선랜 서비스(Municipal Wi-Fi)를 통해 대부분의 구청 및 도서관 등 공적 시설에서 무료로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 시설로 시범적으로 강남역 거리에 무선랜 설비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무선랜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송도 국제도시를 비롯해 부산, 판교 등 무선랜을 도시 기반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으로 공중 무선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무선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야
국내에서 무선랜 시장이 자리 잡지 못한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이러한 인프라가 발달하지 못한 곳에서는 필수불가결하게 무선랜 등의 통신 기술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전역에는 대부분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려 있기 때문에 무선랜 시장이 성장하지 못했다.
또한 비용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와이브로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을 하려면 일반 유선 인터넷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듯, 네스팟과 같은 국내 무선랜 서비스 역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나 정부는 공중 무선랜 서비스가 기존 음성 및 데이터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면서 공중 무선랜 서비스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와이브로 사업과 무선랜 사업은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렇든 다양한 이유로 무선랜 서비스가 자리 잡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무료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노트북이나 넷북, 그리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무선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통신업계 전문가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무선랜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문제와 지역적 한계가 가장 큰 요인이다"며, "이통사나 정부는 무선랜 서비스가 타 서비스를 잠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유럽의 FMC처럼 상호 보완적인 구조로 무선랜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네이버
블로그
![]()
하드디스크 매달기 (하드디스크 소음 해결법)
하드디스크
2005/05/21 01:46
http://blog.naver.com/phlegmatic/120013252790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심현섭, '개그야-가슴팍도사'로 컴백
2009년 04월 10일 오후 17: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개그맨 심현섭이 MBC '개그야'에 출연을 확정, 본업인 개그맨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심현섭은 '개그야'에 출연 중인 박준형, 정종철과 함께 새 코너에 나서 엉터리 외국어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현섭은 또 다른 코너 '가슴팍도사'에서는 '여장 도사'로 활약한다. 두 아들과 함께 점집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라는 설정으로 등장해 고민 해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코너에는 매주 인기 게스트가 초대되는데 첫번째 고민 상담 게스트로는 솔비가 등장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솔비와 '가슴팍도사' 심현섭이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심현섭은 오는 14일 첫녹화에 나서며, 심현섭의 컴백 등 새 얼굴, 새 코너로 개편된 '개그야'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5분에 첫방송될 예정이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인쇄하기
이순신 장군 고택 터 ‘경매’ 충격
아시아경제 기사전송 2009-03-25 08:38
충남 아산 현충사 문화재보호구역 임야 등 9만8597㎡
종가 며느리, 담보로 얻은 빚 감당 못해…문화재청 “입찰자격 없고 예산도 없어”![]()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택 터와 문화재보호구역 안의 임야 등이 법원경매물건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25일 지역부동산업계 및 대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매물건은 현충사 안에 있는 충무공 유허(遺墟) 3건, 문화재보호구역 내 임야와 농지 4건이다.
이순신 장군이 자라면서 활쏘기와 말 타기 등 무예를 연마하던 아산 백암리 방화산(芳華山) 일대 임야 수만㎡도 함께 경매물건으로 나왔다.
법원은 다만 땅을 제외한 ▲충무공 유허의 고택 ▲임야의 60년 생 소나무 3869그루 ▲공작물 ▲묘소 등은 현충사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들어 경매에서 뺄 것으로 보인다.
경매 부동산 면적은 9만8597㎡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청 제2호 법정에서 1차 경매를 벌인다.
경매가는 19억6000만원, 경매청구권자는 김 모(70)씨로 청구액은 7억원이다.
경매에 붙여지는 충무공 유허는 이순신 장군이 소년시절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 터(종가)와 그의 아들인 이 면과 장인·장모의 묘가 포함된다. 충무공 후손들이 해마다 충무공 기제(음력 11월 19일)와 상주 방씨(이 충무공 부인)의 기제(음력 2월16일)를 올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순신 장군의 유허와 후손들 땅이 경매로 나오게 된 건 충무공의 15대 후손 종부(宗婦)인 최 모 씨가 8년 전 남편(이 모씨)이 숨진 뒤 종가재산을 담보로 얻은 수 십 억원의 빚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무공 종부는 사업을 벌이면서 종가 재산을 잡혀 빚을 냈지만 사업실패와 채무정리문제 등으로 충무공 유허와 종가 땅이 경매에 넘겨졌다는 것.
법원은 유찰이 계속될 경우 오는 5월 4일 2차 경매를 벌이고 6월 8일 3차, 7월 13일 4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문화재 재산의 사유화에 따른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충무공 탄신 463주년(4월 28일)을 앞두고 있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빚 관계가 있는 물건에 대해 응찰할 수 없는데다 지금으로선 사들일 예산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경매입찰표 적다 틀리면 무조건 다시 적어라"
☞ 온라인쇼핑몰, 봄 정기세일 돌입
☞ 경매가 유찰되는 이유는?
☞ "발품 판 만큼 가까워지는 내 집 마련"
☞ 경매 절차 누구보다 빨리 알고 싶다면
☞ 강남구, 해외 현대미술 거장전 전시중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 기사 주소 : http://news.nate.com/view/20090325n02828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남희석, 3년만에 '여유만만' MC 하차
2009년 04월 09일 오후 12:08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개그맨 남희석(38)이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서 3년만에 하차한다.
KBS 관계자는 9일 "남희석이 봄 개편에 맞춰 정규 편성되는 '웰컴 투 코미디'와 현재 진행 중인 '미녀들의 수다' 등에 전념하기 위해 '여유만만'을 떠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남희석의 '여유만만' 마지막 녹화는 오는 14일, 마지막 방송은 17일이다.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남희석이 준비하는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웰컴투 코미디'는 파일럿 방송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오는 20일부터 단행되는 KBS 봄철 개편에 맞춰 정규 편성됐다.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 온 남희석은 올 3월부터 대경대학 방송MC과 전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스크랩하기
닫기
*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우에하라, 마쓰이 격퇴하며 ML 데뷔 첫 승
2009년 04월 09일 오후 12:12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일본을 떠나 계약기간 2년에 총연봉 1천만달러를 받고 메이저리거 꿈을 이룬 우에하라 고지(볼티모어)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우에하라는 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실점하고 데뷔전에서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첫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관심을 모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와의 '일본인 드림 매치'에서도 우에하라는 압승을 거뒀다.
우에하라는 양키스 4번타자로 나선 마쓰이를 1회 첫타석에서는 5구째 외곽 낮은 변화구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3회 2사 2루서 두 번째 대결해 유격수 라이너로 잡아냈고, 5회에도 위력적인 몸쪽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리쳤다. 3차례 모두 범타로 옛 동료 마쓰이를 제압했다.
우에하라와 마쓰이가 유니폼을 달리 입고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 일본 프로야구 시절 우에하라와 마쓰이는 소속팀 요미우리는 물론 일본 대표팀에서도 함께 투-타 간판스타로 군림했다. 요미우리에선 4년간(1999년~2002년) 함께 뛰면서 두 차례(2000년, 2002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우에하라는 팀에 7-1 리드를 안긴 채 6회 교체됐고, 경기는 볼티모어가 양키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이겼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시는 블로그에 붙여넣어(ctrl+v) 주십시요.
Copyright(c) . inews24.com All rights Reserved. Please read inews24's privacy policy.Contact us more information.
스포츠칸 기사 프린트 페이지
인쇄하기
에인절스 최고 유망주 아덴하트 뺑소니 사망에 ML 충격
메이저리그를 빛낼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던 샛별이 불의의 사고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LA 에인절스 투수 닉 아덴하트(23)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해 메이저리그 팬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아덴하트가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레몬스티릿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면서 그의 사망 소식을 메인 화면에서 소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덴하트는 일행 3명과 함께 은색 차를 타고 가던 중 신호를 무시하고 아덴하트 탑승 차량을 덮친 차에 의해 사망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달아났으나 곧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덴하트는 뺑소니 사고 직후 어바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중 결국 사망했다. 신호등이 박살 나는 엄청난 충돌로 아덴하트와 동승했던 남성 1명,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덴하트는 숨지기 전인 9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무실점이라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에인절스 팬은 물론 샛별 탄생을 기다려온 메이저리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터라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덴하트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3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최고의 16세 선수’로 뽑힌 뒤 2004년 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 입단한 최고의 유망주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3경기 선발 등판했고 올해는 개막과 동시에 선발진에 합류해 큰 기대를 모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아덴하트를 추모하기 위해 오클랜드와 10일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양승남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1996 - 2009 . 이 페이지의 모든 저작권은 (주)경향닷컴에 있습니다 -
2년반만의 외평채 발행 성공 의미와 전망은?
[이투데이/장익창 기자]
정부가 2006년 11월의 10억달러 이후 2년반 만에 9일 오전 1시(현지시간) 30억달러 상당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외평채 발행과 관련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으로 북한 로켓발사 등으로 인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은행과 기업들의 외화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진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외평채는 5년 만기 달러표시 채권과 15억달러와 10년 만기 달러표시 채권 15억달러 2종류로 구성됐다. 가산금리는 각각 미국국채 금리 대비 400bp(1bp=0.01%포인트), 437.5bp 높게 결정됐다. 특히 이러한 금리 수준은 한국보다 신용등급이 2~3단계 높은 아부다비 정부 채권과 동일한 수준이다.
외평채란 자국통화의 대외가치 안정과 투기적 외화의 유출과 유입에 따른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자금인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 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대내외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한국경제의 건실함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선 국제금융시장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고무돼 있다.
최근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이 개선되고 해외차입 여건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지만 미국 은행권 손실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정부가 직접 30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성공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재정부는 당초 이번 외평채를 20억달러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주문 규모가 80억달러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행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분포도 미국계가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투자기관 수에서는 전세계의 320여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재정부는전한다.
아울러 재정부는 포스코가 지난달 19일, 이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외화조달에 성공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외평채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추가적인 한국물 발행을 위한 유리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에서 나타난 전세계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신속한 발행을 위해 이전의 외평채 발행과는 달리 해외 투자자 설명회를 생략하고 절차 개시 선언 이후 36시간만에 발행을 완료하게 됐다는게 재정부 설명이다.
앞서 재정부는 지난해 9월 외평채를 발행하려 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국제금융시장을 짓누르던 신용경색 때문에 물러서야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3월말 발행준비를 완료하고, 국제금융시장 동향,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
하지만 또 다시 외평채 발행에 실패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은밀히 추진을 해왔다.
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판단이후 이번주 들어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삼성증권 등 6개 기관을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선정하고 발행 추진을 공식화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 여건과 국제금융시장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올해 발행한도인 60억달러 내에서 외평채 추가 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장익창 기자(sanbada@e-today.co.kr)
신나는 경제 생생한 뉴스 이투데이 | 부자로 만드는 자산관리 웹진 Well
'스따꾸'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뉴스 - iMnews.com (0) | 2009.04.18 |
---|---|
"6주 랠리"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할까 - 아시아 경제 (0) | 2009.04.18 |
스카이프 창업자 “스카이프 되사고 싶다” (0) | 2009.04.14 |
트레이딩 > 뉴스 > 종합 (0) | 2009.04.09 |
예탁금, 20개월만에 14조 돌파 (0) | 2009.04.07 |